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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2월 선정도서 조선잡사

by 럽이 2021. 2. 23.

 

취향맞춤 커뮤니티 당신의 취향을 이야기 합니다.

 

▶조선잡사
‘사농’ 말고 ‘공상’으로 보는 조선 시대 직업의 모든 것

호랑이 잡는 착호갑사, 매 대신 맞는 매품팔이, 소설 읽어 주는 전기수,

헤어 디자이너 가체장, 화장품 판매원 매분구, 과학 수사대 오작인……

천자문은 몰라도, 먹고사는 기술 하나는 있었다!

양반 아닌 보통 사람들로 보는 조선의 잡史

 

 

 

조선 좀비물로 인기를 끌었던 화제의 드라마 〈킹덤〉에서 주인공 세자 못지않은 무술 기량을 뽐냈던 ‘영신’. 그의 직업은 착호갑사였다. 산속에서 목숨 걸고 호랑이를 잡는 특수 부대 출신이었으니,
쉴 새 없이 좀비를 처치하는 실력이 납득되는 설정이었지

 

 

 

이처럼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의 직업을 총망라한 조선잡사

연구자들이 발굴한 67가지의 직업은

‘이런 일도 있었다니?’ 하는 놀라움을 절로 불러 일으켰다

조선 하면 떠올리는 선비나 농사꾼이 아니라

시장, 뒷골목, 술집, 때로는 국경에서 바닷속까지 오가며

치열하게 먹고살았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너무 재미있는데…… 왜 눈물이 나지?
웃음과 감동으로 읽는 밥벌이의 역사

우리나라 직장인의 종착지가 결국은 모두 치킨집으로 귀결되는 것처럼, 조선 시대 선비의 종착지는 짚신 삼기 아니면 돗자리 짜기였다. 밑천도 기술도 필요 없다. 조금만 익히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래서 농사짓는 백성은 물론 사찰의 승려도 감옥의 죄수도 모두 돗자리를 짜서 생계에 보탰다.
지금은 대나무 돗자리를 많이 쓰지만 조선 시대에 대나무는 화살대를 만드는 전략 물자였다. 이 때문에 대나무 돗자리 사용을 금지한 적도 있다. 서민들은 왕골이나 부들, 볏짚으로 짠 돗자리를 사용했다. 강화 교동의 화문석이 명품 특산물로 자리 잡은 것도 이곳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왕골 산지였기 때문이다. 가장 구하기 쉬운 재료는 볏짚이었다. 볏짚 돗자리 초석(草席)의 가격은 쌀 두 말 정도였다. 돗자리 두 장을 닭 다섯 마리와 교환한 기록도 있다. 이만하면 먹고살기 충분하다. 영남 예천의 선비 박경손(朴慶孫)은 산속에 은거하며 돗자리 짜고 짚신 삼아 먹고살고도 제법 돈이 남아, 가난한 형을 돕고 제사까지 도맡았다.
--- 「돗자리 짜는 노인」 중에서

 

 

 

 

▣즐겨보는 유퀴즈에서 강문종 교수님 편을 보고 궁금했던 조선잡사
조선시대에도 엄청나게 많은 직군들의 일이 있었다고 한다 문헌자료에만 160~200여개~
지금까지 모든 직군의 발전도 신기 하게 다가왔다

 

 

 

그러고 보면 세상에 하찮은 일은 없는것 같다
모든 일들이 필요한 직군들이고
그 직군들에 정당한 대우만이 발전도 가능하다는거 어쩌면 지금은 많은 발전으로 없어진 기술들이 우리에겐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조선잡사 - 교보문고

‘조선 좀비물’로 인기를 끌었던 화제의 드라마 〈킹덤〉에서 주인공 세자 못지않은 무술 기량을 뽐냈던 ‘영신’. 그의 직업은 착호갑사(捉虎甲士)였다. 산속에서 목숨 걸고 호랑이를 잡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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